[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국P2P금융협회 8월 연체율이 4.87%로 5%에 육박하고 있다. 몇몇 업체의 탈퇴에도 불구하고 누적대출액은 2조4925억원으로 전월대비 7% 증가했다.
한국P2P금융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8월 P2P금융협회 회원사 현황을 18일 발표했다.
8월 31일 기준 누적대출액은 2조4925억원으로 신용대출 2160억원, 기타담보 6276억원, 부동산 담보 8885억원, 부동산PF 763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원사 평균 대출금리는 13.9%로 나타났다.
협회는 P2P금융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13일 자율규제안을 발표했다. 협회는 2016년 창립 당시부터 자율규제를 통한 자정작용으로 업권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사의 영업 활동을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개정된 이번 자율규제안을 통해 투자자보호 강화 및 업계의 신뢰회복을 위해 앞장 설 계획이다.
자율규제안에는 △분기별 대출채권 실사 및 연간 실태조사 △자금관리 시스템 강화 △동일차입자 대출한도 제한 △회원사 부도시 채권 매입추심업체 경쟁입찰을 통해 채권매각을 주관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전지선 한국P2P금융협회 부회장은 “이번 자율규제안은 여러 대내외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P2P금융 시장이 보다 건강한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기존 금융권이 시도하지 않던 중금리 대출 시장을 개척하여 국민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온 협회 회원사의 의지가 빛을 볼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자정작용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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