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CCP게임스(CCP hf.) 지분 100%를 252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며 “CCP게임스는 내달 20일 양수 이후 올 4분기부터 펄어비스 연결 실적에 편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작년 이후 이익은 줄어들고 있으나 CCP게임스가 VR게임 개발 등에 투자를 많이 진행하면서 손실이 늘어난 것이고 관련 사업부는 인수 전후로 정리될 예정”이라며 “정상화 구간인 2016년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률(PER)은 10.5배로 게임 업게 평균 수준 밸류에이션을 적용한 인수가격”이라고 평가했다.
CCP게임스가 준비하고 있는 신규 라인업은 FPS인 ‘프로젝트 노바’(Project Nova, 내년)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프로젝트 오메가’(Project Omega, 2020년) 등 온라인 게임 2종과 전략게임 ‘프로젝트 파운데이션’(Project Foundation, 올해 하반기), MMORPG ‘프로젝트 이브 모바일’(Project EVE Online, 2020년) 등 모바일 게임 2종이다.
그는 “기존 펄어비스가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K’ ‘프로젝트V’ 등 신작 2종에 CCP게임스의 신규 라인업 4종이 추가되면서 내년 이후 더욱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며 “단일 게임회사라는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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