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연구원은 “게임업종은 기대했던 신작 출시 지연 우려와 2분기 실적 부진, 여전히 굳게 닫힌 중국 시장 수출 등으로 인해 최근 주가 조정을 받는 중”이라며 “1분기 양호했던 주가 수익률이 이후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의 판호 발급도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인데 최근 텐센트가 출시한 ‘몬스터헌터’(일본 캡콤 개발)가 판호 이슈로 판매 중지를 당하면서 외산 게임의 중국 출시가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신작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는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선호주로 컴투스와 펄어비스를 추천했다.
안 연구원은 “게임주 주가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부분은 신작에 대한 기대감과 성공 여부”라며 “4분기 성수기와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를 앞두고 신규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컴투스는 신작 출시 지연과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조정됐지만 ‘스카이랜더스’ 출시 시기가 올 10월로 확정됐고 ‘서머너즈워’의 e스포츠 대회인 ‘SWC2018’가 개최되는 만큼 3분기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펄어비스는 오는 29일 대만 출시를 앞둔 가운데 사전예약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 현재 대만 시장 1위인 ‘리니지M’의 사전예약자수(251만명)에 육박했다”며 “이 외에도 올 4분기 ‘검은사막M’의 동남아 출시와 콘솔 버전 출시, 내년 1~2분기 일본, 북미,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