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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식약처 ‘바이오·제약업종 정보교환채널 구축 MOU’

기사입력 : 2018-09-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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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약업종 투자자 보호 기여”

금융위-식약처 ‘바이오·제약업종 정보교환채널 구축 MOU’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금융위원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바이오·제약 업종 관련 정보를 상시 교환하는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바이오·제약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자본시장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번 MOU를 추진했다.

최근 바이오·제약 분야 신약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회사 상장이 활성화되고 주가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약 개발을 통해 바이오·제약 회사에 대한 건전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허위·과장 신약 개발정보가 시장에 유통되는 등 주식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

MOU에 따라 금융위는 바이오·제약주 관련 시장정보 진위에 대해 식약처에 확인 후 그 결과를 투자자보호를 위한 투자유의 안내, 주식 이상거래 심리분석, 불공정거래 조사단서 등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혐의로 제재·조치받은 바이오·제약회사 및 관련 임직원에 대한 정보를 식약처에 제공한다.

양 당국은 정보교환 담당자를 각각 지정해 상시 교류하되 단순 설명정보·긴급 사항의 경우 관련 기관·부서의 업무담당자가 직접 질의·회신한다.

금융위와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의 상시 정보교환 채널을 이달중 운영 개시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관련 기관간 적시에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허위·과장 신약정보가 자본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방지해 바이오·제약 분야에 대한 건전한 투자환경 조성 및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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