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지인해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지난달 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각각 1.4%, 4.8% 감소했다”며 “고마진 패키지(PKG) 영역은 각각 -6.1%, -3.8%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자연재해가 발생한 일본과 미주 지역 수요는 급감한 반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모두 최대성수기 효과로 유럽 지역 수요는 크게 성장했다”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유럽 송객 수요는 각각 20.3%, 22.6% 늘었다”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아직 유의미한 PKG 성장 회복 움직임은 나오고 있지 않지만 차이점은 일본 비중이 타사대비 훨씬 큰 하나투어의 수요 둔화가 가파르고 일본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은 모두투어의 예약증가율은 내달부터 반등할 기미가 포착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실적과 주가의 본격적인 예상 반등 시기는 올 11월 이후 즈음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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