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올바른 가치 판단과 지침을 제공해 투자의 지평을 넒혀 나갈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 특히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통찰과 전망부터 각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은다.
이어 곽준규 에드라 대표는 ‘블록체인의 활용사례와 사업 전략’을 소개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공급사슬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전망한다. 또 서비스로서의 블록체인이 보급될 경우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개발할 필요 없이 바로 기술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결국 블록체인 생태계가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제2세션에서는 ‘해외 토큰시장 운영사례 및 국내 시장 시사점’과 관련해 후오비코리아의 이상욱 CFO가 글로벌 토큰거래소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진단한다. 이 CFO는 블록체인을 공공서비스, 디지털 거래·계약,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유통, 금융, 공유경제 등에 접목해 산업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관측한다.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장(국제변호사)은 ‘토큰거래의 법률적 유의점’을 짚고 암호화폐 거래소는 법률적으로 금융기관 지위가 부여되지 않아 재무건전성 등 투자자 보호 체계나 보안에 대한 강제성이 없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또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가 모호함에 따라 탈취나 손해에 대한 법적 논란도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에 그는 적정한 법률 제정을 통해 암호화폐를 제도권 내 수용해 관리와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대표는 거래소는 소비자와 사회, 업계를 위한 기술력과 운영 능력을 개발하고 정부는 자국민 권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법적 근거 및 거래소 관리 감독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