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국내 외국인 근로자는 총 52만 명이다. 이들의 산업재해율은 2008년~2009년 0.7%대에서 2013년 0.84%로 증가했으며, 당시 국내 전체 재해율은 0.59%로 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산업재해는 현장에서 미숙한 언어와 미숙련이 주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2018년 하반기부터 진행되는 한국어 교실은 외국인 근로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 주안동에 위치한 드림평생교육원에서 약 1년간 진행될 계획이다.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실력에 따라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육과 함께 반기별 1회씩 한국문화 체험도 진행한다.동시에 안전 교육도 주기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이들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을 체계적으로 도와나갈 예정이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국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들의 심적 안정 및 국내에서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을 돕고자 장학금도 지속적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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