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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 오늘부터 공식 판매…S펜 마력 통할까

기사입력 : 2018-08-24 07:44

(최종수정 2018-08-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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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노트8 80% 수준…개통물량 첫날 20만대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스마트 S펜을 탑재한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오늘부터 공식판매를 실시하는 가운데 흥행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사전개통에 들어간 갤럭시노트9은 24일부터 정식판매에 돌입한다.

갤럭시노트9 사전판매량에 대해 삼성전자 측이 밝힌 공식적인 정보는 없다. 다만 복수의 이동통신사 관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의 사전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노트8를 밑돌았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예약 마지막 날인 20일 기준 갤럭시노트9의 사전예약 판매량은 갤럭시노트8 판매량의 70~8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8이 사전예약 기간 동안 85만대가 판매된 점과 비교해보면 갤럭시노트9은 68만~7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8 판매량보다 낮은 판매량을 보였다”며 “갤럭시노트8의 경우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사건으로 대기수요가 몰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 같은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노트9는 선방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9보다는 40% 정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전개통 첫날인 21일 갤럭시노트9의 개통량은 약 20만대로 알려졌다. 이는 갤럭시S9 추정 물량(18만대)보다 2만대 가량 많은 편이다.

사전개통 첫날 번호이동 건수도 크게 증가하며 갤럭시노트9의 흥행을 예고했다. 업계에 따르면 사전개통 첫날 21일 이통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2만 9738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사전개통 첫날 2만 4225건을 기록한 갤럭시S9보다 5000건 가량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9의 초반 기세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전작인 갤럭시노트8을 뛰어 넘는 성적을 거둘 것이란 관측도 많다”며 “이번 갤럭시노트9의 출시로 침체기를 맞고 있는 통신 유통시장에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갤럭시노트9을 구매한 고객 중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제공한다. 단 21부터 31일까지 개통 완료 시 신청 가능하며, 사은품 신청 기간은 8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사은품은 ‘AKG 유무선 헤드폰’ 혹은 ‘무선충전듀어+배터리팩’ 가운데 하나를 받을 수 있다. 또 1년 1회까지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의 50%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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