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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건설∙시멘트주, 남북 고위급회담 경협 본격화 기대에 강세

기사입력 : 2018-08-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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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건설∙시멘트주, 남북 고위급회담 경협 본격화 기대에 강세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리는 13일 국내 증시에서 철도주와 건설주, 시멘트주 등 이른바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강세다.

1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전날보다 3.42%(950원) 오른 2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호에이엘은 15.41%(800원) 오른 5990원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 철도주인 에코마이스터(15.02%)와 대아티아이(8.81%)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건설 우선주(현대건설우)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6%(5000원) 오른 25만9500원에 거래됐다. 이 외 현대건설(1.32%), GS건설(1.23%), 대림산업(1.01%), 대우건설(0.55%) 등 건설주 전반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일현대시멘트는 7.59%(4900)원 오른 6만9500원까지 올랐다. 한일시멘트(5.35%), 아세아시멘트(4.50%), 삼표시멘트(2.83%), 고려시멘트(2.62%), 쌍용양회(1.93%), 성신양회(1.90%) 등 주가도 강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남북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진행한다.

회담에선 판문점 선언 이행과 제3차 남북정상회담 준비 등 의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앞선 4월 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북경제의 공동번영을 위해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추진한다고 뜻을 모았다.

남측에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 4명이 대표로 나선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B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이 대표단에 포함됐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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