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NH투자증권은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증시 침체를 공격적인 자기자본투자로 극복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9일 원재웅 연구원은 “연결 순이익은 15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며 “증시 침체 우려에도 시장 컨센서스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외 주식 거래 감소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줄었지만 투자금융(IB), 트레이딩, 이자수익이 증가했다”며 “SV인베스트먼트 기업공개(IPO)와 판교 알파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ING생명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등으로 IB 수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레이딩 부문은 금리 하락에 따라 채권운용이익이 증가했고 주가연계증권(ELS) 조기 상환 이익이 늘어나면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공격적인 자기자본투자 확대와 해외 진출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 ROE가 낮아 타 대형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