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상반기 10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691억원 대비 48% 급증했다.
8일 아시아나항공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영업이익(연결기준)에 따르면 매출 3조2457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 당기손해 548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조9490억원보다 10% 늘어났지만, 당기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금호아시아나본관 매각(1500억원 규모) 등 재무 건전성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율 영향과 유가상승으로 영업비용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유류비 지출 증가(1000억원) 등으로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보다 12% 늘어났다”며 “환율 영향 또한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다. 올해 상반기 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은 597.9%로 지난해 588.2% 대비 9.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726억원의 손해를 기록한 외환산차 손실에 기인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차입금 감소와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 지표가 개선됐지만, 외환산차 손실에 따라 부채비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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