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에 관심을 보이는 곳은 SK·한화·애경 등이 꼽히고 있다. 애경의 경우 지주사인 AK홀딩스를 통해 지난 1일 “저가 항공사 매물이 나올 경우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제주항공이라는 저가 항공사를 보유하고 있는 애경이 진에어까지 품을 경우 시너지는 클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최근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부사장으로 영입한 SK도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 부사장 영입을 계기로 항공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SK는 이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진에어가 높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진에어가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1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작년 황금연휴에 따른 여파로 인한 것으로 하반기 추석 연휴 등 성수기가 다가오면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