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임상현 기업은행 전무이사(사진 오른쪽)가 쪽방촌 주민에게 수박과 얼음 생수 등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 = IBK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박경배 기자] IBK기업은행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을 돕는다.
IBK기업은행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얼음 생수와 냉방용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2일부터 2주 동안 2리터 얼음 생수 6만6000여병을 쪽방촌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냉장고 100대와 냉풍기 100대를 각 지역 쪽방촌 관리소에 지급해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에 비치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 용산구, 종로구, 중구 등을 비롯한 전국 10개 지역의 쪽방촌 주민들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폭염에 지친 시민들과 고객들을 위해 전국 576개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폭염 취약 계층인 쪽방촌 주민들의 무더운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서민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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