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2.02%(4000원) 오른 20만2500원에 거래됐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7일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3조4380억원, 8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0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환율 상승, 유가 상승폭 확대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증가로 석유사업 영업이익이 전년비 5209억원 증가한 533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실적은 3분기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는 4분기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증설 효과는 장기 실적 기대감을 키운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황 함량 규제 시행 이후 고유황 연료유와 저유황 연료유 간 가격차이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완공 목표로 탈황 설비를 건설중이기에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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