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정유경 총괄사장이 보유 중이던 주식 15만주(2.1%)를 매각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정 총괄사장의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율은 21.44%에서 19.34%로 낮아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유경 총괄사장은 증여세 마련 목적으로 개인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재은 명예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은 지분율이 미미했기 때문에 비주력 계열사 정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 총괄사장은 지난 4월 아버지인 정 명예회장으로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50만주(당시 21.01%)를 증여한 바 있다. 정 총괄사장이 이번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금액은 266억4000만원이다.
현재 신세계그룹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아들인 정 부회장이 이마트를, 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신세계를 운영하는 ‘남매 경영’ 체제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 정 총괄사장은 신세계의 지분을 각 9.83%씩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의 지분 18.2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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