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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총괄사장, 신세계인터 지분 일부 매각…증여세 마련

기사입력 : 2018-07-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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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명예회장‧정용진 부회장도 지분 전량 매각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좌)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미지 확대보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좌)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정유경닫기정유경기사 모아보기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증여세 마련을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날(SI)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과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보유 중이던 지분 전량을 함께 팔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정유경 총괄사장이 보유 중이던 주식 15만주(2.1%)를 매각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정 총괄사장의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율은 21.44%에서 19.34%로 낮아졌다.

정재은 명예회장과 정용진 부회장도 각각 보유 중이던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4만8225주(0.68%), 7640주(0.11%)를 전량 매각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유경 총괄사장은 증여세 마련 목적으로 개인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재은 명예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은 지분율이 미미했기 때문에 비주력 계열사 정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 총괄사장은 지난 4월 아버지인 정 명예회장으로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50만주(당시 21.01%)를 증여한 바 있다. 정 총괄사장이 이번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금액은 266억4000만원이다.

당시 신세계 측은 “정 총괄사장의 취임 3년차를 맞아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증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현재 신세계그룹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아들인 정 부회장이 이마트를, 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신세계를 운영하는 ‘남매 경영’ 체제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 정 총괄사장은 신세계의 지분을 각 9.83%씩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의 지분 18.2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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