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금융감독원의 즉시연금 미지급금 일괄지급 요구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따르겠다’며 사실상 거절의 뜻을 밝힌 가운데,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내달 2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릴 조찬간담회에서 보험사 CEO들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만남을 갖는다.
여기에 IFRS17 도입을 앞둔 보험사들의 자본확충 어려움, 인슈어테크 규제로 인한 관련 산업 발전의 부진, 보험사의 사업비 증가 문제 등도 겹치면서, 다른 업권들에 비해 당국과 업권 양 쪽에 ‘불편한 만남’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보험업계는 이번 즉시연금 미지급금 사태를 두고 ‘약관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금감원의 책임도 있다’며, 보험업계에만 책임이 전가되는 것에 대해 부당하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앞서 윤 원장은 증권업계 CEO들과 은행장들을 차례대로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 원장은 증권업계에는 내부통제 강화를, 은행장들에게는 중개기능 활성화 및 신뢰회복 등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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