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중국 난징시에 순수전기차(EV)를 연간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을 설립에 약 약 2조2500억원 가량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배터리 2공장은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10월에 생산을 시작한다. 2조원대의 투자는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설비와 공장 규모를 차츰 늘려 2023년까지 연간 32GWh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여수 산단에 제3공장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제3공장에는 나프타 분해설비(NCC)를 비롯해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을 생산하는 설비가 들어설 가능성이 우세하다.
LG화학 관계자는 “신규 공장 설립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해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라며 “구체적 내용은 이사회를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 투자와 관련해 “전기 자동차 생산증가에 따르면 선제적인 투자”라며 “중국 내수용이 아닌 수출용”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중국과 여수 공장 건설에 4조원 이상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시설투자에 3조8000억원, R&D에 1조1000억 원을 집행하고, 신규채용도 지난해보다 50% 늘려서 1500명 수준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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