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삼성생명·미래에셋생명·ING생명 등 상장 생명보험사들이 8월 중순경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잇따라 진행한다.
먼저 삼성생명은 공시를 통해 내달 10일 오후 4시부터 국내외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컨퍼런스 콜은 투자자의 편의를 위하여 국문, 영문의 웹캐스팅 방식이 병행된다.
이어서 ING생명은 내달 13일 오후 2시(국문), 3시(영문) 두 차례에 걸쳐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역시 투자자 편의를 위해 웹캐스팅 방식이 병행된다.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는 M&A 건과 관련된 별도의 이슈는 다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생명 또한 8월 14일 오후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
나머지 상장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과 동양생명은 아직 정확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한화생명 측은 “매년 비슷한 시기에 진행해온 만큼 올해 역시 8월 중순경 컨퍼런스 콜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생명 역시 “특별한 일이 없다면 추후 공시를 통해 일정을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생명보험사들은 2021년 새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보험료 규모가 큰 저축성보험을 줄이고 규모가 적은 보장성보험을 늘리고 있는 데다, 신계약 건수도 줄어들면서 순이익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보험업계 및 IB업계 관계자들은 체질개선 과정이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생보사들의 순이익 낙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이 반영돼 전년대비 200%가량 늘어난 이익이 기대되며, PCA생명과의 합병 시너지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미래에셋생명 역시 호성적이 기대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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