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K텔레콤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세부사항이 담긴 카달로그로 추정되는 자료가 유출됐다. 복수의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 요금제의 출시일은 오는 19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 6만 9000원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하는 라지는 100GB 소진 후 5Mbps의 속도제한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이어 7만 9000원짜리 ‘패밀리’는 기본 데이터 150GB을 제공하며 이 요금제 역시 5Mbps의 속도제한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패밀리는 여기에 휴대폰 보험과 멤버십 VIP 혜택을 제공한다.
가장 비싼 월 10만원의 인피니티 요금제는 데이터 기본 제공 한도가 없는 무제한이다. 휴대폰 보험과 멤버십VIP, VIP팩을 제공한다.
더불어 신규 가족결합 서비스도 출시한다. 스몰, 미디엄, 라지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 중 패밀리 또는 인피니티를 쓰는 가족과 결합하면 T가족모아 데이터(패밀리 20GB, 인피니티 40GB 한도)를 결합한 회선(최대 5회선)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또 데이터 소진 시 안심옵션(400kbps)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뮤직메이트’ 무료 혜택도 주어진다.
이번 요금제 출시는 앞서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사장이 공언한 요금제 개편 기조와 결을 같이 한다. 지난 2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서 박 사장은 “고객이 실감하지 못하는 어려운 요금제가 아닌, 옷 사이즈처럼 통신요금도 스몰, 미디엄, 라지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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