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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그룹 회장의 고강도 인적쇄신에 퇴진한 일부 임원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김태오 회장은 취임 후 한 달 만에 진행한 인사를 통해 지난 4일 사표를 낸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임원 17명 중 11명을 퇴임시키고 6명을 유임시켰으며 8명을 승진 발령했다. 이 가운데 일부 퇴진 임원들은 모임을 갖고 ‘특정계열’을 배제하는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구지역 한 매체 보도에 의하면 이번 인사에서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6개월 만에 퇴진한 임원 4명은 최근 2차례 김 회장을 찾아가 강하게 항의했다고 한다. 또한 이번에 퇴진한 임원들 중 일부는 9일 낮 모임을 갖고 향후 방향을 논의한 후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이들은 김태오 회장이 취임 후 도입한 임원 인사 시스템인 ‘하이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이포는 높은 잠재력(High Potential)을 지닌 임원을 미리 선발해 관리하는 제도로 이번 임원인사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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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임원도 대구지역 매체를 통해 "지난해 연말에 선임된 임원 4명의 경우 전 회장이 선임했다는 이유만으로 전 회장 측근으로 분류됐고, 이번 인사에서 명확한 퇴임사유도 밝히지 않았다"며 "강압에 의한 사표 제출과 퇴임 조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한편 박인규닫기
박인규기사 모아보기 전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지난 5월 부정채용과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됐다. 박 전 행장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 2017년까지 채용 과정에서 점수를 조작해 24명을 부정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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