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보험산업이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기술발전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위험을 보장함으로써 미래사회에 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현재 한국경제가 급격한 고령화와 제조업 중심의 발달로 잠재성장력이 하락하고 있는 점을 우려하며, 미래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산업생태계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금융 산업 현주소가 다소 보수적으로 발달해온 것 같다는 우려를 표하며, 금융당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진입규제 완화, 코스닥시장 활성화, 연대보증인 폐지 등 ‘생산적 금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현재 국내 보험사들이 이러한 미래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이를 위해 보험사들에게 “핵심역량을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갈고 닦는 것은 물론, 테크(Tech)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새로운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업체와의 협력 강화와 같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최 위원장은 “정부 또한 보험산업의 경쟁 촉진, 새로운 규제프레임 구축, 빅데이터 활성화 및 혁신적인 보험상품 개발과 같은 정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비전을 전했다. 특히 규제 프레임에 대해서는 “국회가 비조치 의견서나 금융사를 통한 위탁 테스트 등 테스트베드를 충분히 운영해 각 회사가 무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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