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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이색 사회공헌④] 생보 본질 '생명존중', 자살방지·시니어 지원 눈길

기사입력 : 2018-05-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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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의 '해외 아동 질병예방을 위한 천연비누 만들기' 봉사활동 / 사진=신한생명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생명의 '해외 아동 질병예방을 위한 천연비누 만들기' 봉사활동 / 사진=신한생명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생명보험협회는 생명보험사 전체의 출자를 통해 생명보험의 기본정신인 ‘생명존중’을 실현하기 위한 공익적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1500억 원 규모의 출자로 일자리 창출에서부터 자살예방, 저출산과 고령화사회 극복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

먼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강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암울한 현실을 타파하고자, 생보업계는 창업자금 지원부터 컨설팅 등 실질적 혜택 제공으로 이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협회뿐 아니라 개별 보험사들 역시 유망 스타트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창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유일의 핀테크지원센터인 ‘드림플러스 63’을 운영하고 있다. 63빌딩 한층 전체를 사용하는 이 센터는 2016년 10월 1기 선발을 시작으로 3기까지 총 23곳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입주사들에게는 사무공간 외에도 해외사업지원프로그램인 'GEP(Global Expansion Program)'를 제공 중이다. 드림플러스63을 거쳐간 입주사 중 센스톤, 콰라(QARA), 지속가능발전소 등은 4곳은 한화금융계열사와 사업협력을 맺었다.

생보업계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쓴 우리나라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자살방지 캠페인에도 힘쓰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연간 42억원 수준의 자살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한강교량 곳곳에 설치된 79대의 ‘SOS생명의 전화기’나, 자해나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2018 꿈의 무대' 첫 공연 무대에 오른 밀알첼로앙상블이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라이나생명이미지 확대보기
△'2018 꿈의 무대' 첫 공연 무대에 오른 밀알첼로앙상블이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라이나생명


이 밖에도 신한생명은 매년 창립일 기념 기간이 되면 전사 차원의 ‘봉사 월간’으로 지정해 저소득층 지원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훈훈한 자축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사회공헌 시간을 축소하는 와중에도 사회공헌 비중을 늘리며 보험업의 본질인 ‘나눔정신’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시니어의 꿈을 응원한다’는 콘셉트의 ‘라이나전성기재단’을 통해 50대 이상의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급격하게 고령화되는 사회 속에서 은퇴 이후의 긴 삶을 준비하는 장년, 노년층들을 위해 ‘꿈의 무대’, ‘라이나 50+어워즈’ 등 신선한 활동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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