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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KT&G 합작법인 설립…‘스타필드 수원’ 나오나

기사입력 : 2018-07-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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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대유평지구 내 유통부지 개발…지분 50대 50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 신세계그룹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 신세계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KT&G와 손잡고 수원에 대규모 복합상업시설 건립에 나선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와 KT&G는 지난 29일 수원 대유평지구내 유통부지 개발을 위한 합작투자회사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신설법인명은 아직 미정이며, 양사의 합작투자회사 지분율은 50대 50이다.

KT&G는 2015년 26만6000㎡ 규모에 달하는 옛 연초제초장 일대 부지를 상업시설 등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사업 부지의 50%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기부채납 조건으로 부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했다.

관련업계에서는 KT&G가 스타필드 건립을 위해 신세계프라퍼티와 합작법인을 세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신세계프라퍼티는 경기 하남과 고양, 서울 코엑스에 스타필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 안성‧인천 청라‧경남 창원‧충북 청주 등지에 설립을 추진 중이다.

KT&G는 지난해 3월에도 세종시 어진동에 복합쇼핑몰 개발을 위해 AK플라자와 손잡은 바 있다. 복합쇼핑몰 ‘어반컴플렉스센터’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복합상업시설개발 방향 등 세부사항은 확정된 것이 없으며 천천히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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