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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빗썸 해킹사고에 "경고했는데 안타까워…특정법 개정 노력"

기사입력 : 2018-06-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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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취약성, 어제 오늘일은 아냐"
"신고제는 제도화와 관련돼 아직"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0일 부산 경성대에서 청년창업 희망콘서트를 열어 스타트업 기업설명(IR)을 듣고 토크 콘서트 형식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 사진= 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0일 부산 경성대에서 청년창업 희망콘서트를 열어 스타트업 기업설명(IR)을 듣고 토크 콘서트 형식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 사진=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20일 국내 최대 규모 가상통화 취급업소(거래소)인 빗썸이 350억원 규모 해킹 공격 피해를 당한것과 관련 "투자자에게 계속 경고하고 강조해 왔는데 또 이런 사고가 터져서 상당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부산지역 현장 방문차 경성대에서 연 청년창업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상통화 취급업소가 이런 사고에 취약하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가상통화 취급업소 스스로가 거래 시스템을 좀더 안정적으로 만들고 거래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게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이 빠른 시일 내 통과되도록 국회 협조에 노력하겠다"며 "투자자 스스로도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가상통화 취급업소 신고제 논의와 관련해서 최종구 위원장은 "(가상통화를) 제도화하는 것과 관련되기 때문에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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