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교보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납사 가격 강세에 익숙해진 만큼 주가가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
11일 손영주 연구원은 “올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849억원으로 시장 기대를 밑돌겠다”며 “납사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재고 관련 이익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29억원 늘어나겠으나 시장 기대를 6%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납사 가격이 MT(미터톤)당 600달러대에 진입한 올 4월 이후 주가 상승 탄력이 둔화했다”며 “지난 4월 시리아, 지난달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유가가 급등했지만 유가 급등은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한 제품가격에 전가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하지만 유가 정체에 따라 납사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납사 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가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납사 가격 상승 영향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돼 있어 주가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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