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작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과 공시제도개선실무협의회 우수위원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신세계, 쌍용자동차, 제이준코스메틱, 한국가스공사, 현대중공업, BNK금융지주, SK하이닉스 등 8개사가 이번에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롯데케미칼은 사내시스템 내 ‘공시지원시스템’을 별도 운영하고 사업장∙부문별로 조직된 ‘공시 포스트 담당자’를 통해 시스템으로 사전공시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수시공시, 공정공시, 종속회사공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영문공시를 제공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공시업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해도를 향상하기 위해 공시업무 관련 자체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개최한다. 사내공시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유관부서와 실시간 소통한다.
제이준코스메틱은 효율적인 공시업무 수행을 위해 담당자용 자체 매뉴얼을 작성해 지속 업데이트하면서 체계화하고 있다. 전사적 공시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시책임자가 매년 공시책임자전문과정을 이수한다.
현대중공업은 공시관련 법규 제개정시 전사공문을 통해 안내하고 공시기준 등에 관한 안내자료를 주기적으로 유관부서에 전달한다. 임직원 대상으로 유관기관에서 주관하는 맞춤형 방문교육도 적극 진행한다.
BNK금융지주는 최신 법령∙규정 개정사항을 숙지하기 위해 원거리 소재임에도 각종 지방개최 교육에 지속 참가하는 중이다. 지주회사로서 각 부서와 자회사 공시담당자에 대해 정기∙수시교육을 실시한다. 작년 도입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에도 적극적이다.
SK하이닉스는 IR∙공시 관련 지식과 정보를 사내 ‘지식학습공동체’ 시스템을 통해 전사적으로 공유하면서 공시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제고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영문공시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거래소는 신한금융지주 공시담당자(구석완 과장)를 실무협의회 우수위원으로 선정했다. 공시제도개선실무협의회 참여 활동과 지배구조보고서 관련 의견 제시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공시우수법인과 우수위원 소속 법인에는 선정 후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전자공시시스템 공표 등 우대 조치가 부여된다.
이은태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부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향후에도 선도적으로 성실공시를 실천해 증권시장의 건전성 제고와 신뢰성 향상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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