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 약 한 달이 지난 가운데 파주 운정신도시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7월 입주를 시작하는 ‘운정 힐스테이트’와 ‘운정 푸르지오’의 분양권 매매 프리미엄이 한 달 사이 30%가량 올라갔다.
30일 해당 지역 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운정 힐스테이트와 운정 푸르지오의 분양권 매매 프리미엄은 6500만원까지 올랐다. 지난달 5000만원이었던 이 단지 프리미엄은 한 달 만에 30% 뛴 상황이다.
운정신도시 A공인중개사무소 한 관계자는 “이 단지 프리미엄은 한 달 만에 1500만원 이상이 올랐다”며 “7월 중순 입주가 시작된다면 프리미엄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관계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지면서 매매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GTX-A노선이 연내 착공된다면 내년 프리미엄은 1억원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남북 관계 개선의 가장 큰 수혜지로 꼽힌다. 남북정상회담 개최 전 이 지역은 개발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도시 초기 분양 성적이 신통찮았던 한빛마을 1단지 한라비발디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지역이었다.
실제로 지난해 공시지가 상승률도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 전국 공시지가’에 따르면 파주시는 1.58% 상승해 강원 태백시(0.54%),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0.91%), 전북 군산시 1.14%,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1.53%) 다음으로 가장 낮은 상승 폭을 보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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