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이날 오후 5시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 지휘 하에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가 서울 강서구 소재 대한항공 본사 인사 전략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명희닫기이명희기사 모아보기 일우재단 이사장 등 한진그룹 오너가가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했다는 혐의에 따른 것이다.
조양호 회장 일가는 지난달 불거진 조현민닫기조현민기사 모아보기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 여파로 곤욕을 겪고 있다. 이미 조현민 전 전무가 지난 1일 서울 강서경찰서로 소환된 데 이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등의 불법 밀수 의혹 수사가 본격화됐다. 여기에 미국 국적인 조 전 전무가 2010~2016년까지 진에어의 불법 임원 재직 여파로 ‘항공 면허 취소’가 국토교통부에서 논의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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