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대신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에 따라 안정적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상향했다.
11일 홍가혜 연구원은 “올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50억원과 1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30% 증가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매출 증가와 수율 개선을 통해 원가율이 36.3%로 3%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에서는 ‘램시마’ ‘인플렉트라’ 등 점유율이 확대되고 신제품 ‘트룩시마’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면서 전반적으로 제품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도 다소 느리지만 꾸준히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신제품이 맞물려 높은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독감치료제인 ‘CT-P27’ 임상2B상이 올 하반기 종료되고 ‘램시마SC’가 내년 상업화되는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R&D)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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