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7년 지급결제 보고서' 중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내 모바일 뱅킹·지급 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각각 전체의 46%, 26.1%로 집계됐다. 모바일 뱅킹은 모바일을 통해 거래은행 어플리케이션에서 잔액조회 등을 한 경우, 모바일 지급은 오프라인에서 대금을 지급한 것을 의미한다.
이용분포는 연령대별로 차이가 컸다. 모바일 뱅킹의 경우, 20대(74%)와 30대(71.8%)의 이용률은 높았지만 40대(61.2%), 50대(33.5%), 60대 이상(5.5%) 등 나이가 많을수록 이용률이 낮아졌다. 소득별로도 연소득 60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이용률은 68.8%에 달했지만 20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은 8.5%만 이용했다. 모바일 지급도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한은은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이 보편화될 때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이용절차 간소화, 사용방법 안내자료 제공, 전담 상담원 운용 등 신규이용을 유인하면서 지속적인 이용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금융서비스에 대한 보안우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응답자가 꼽은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75.3점), '공인인증서 등 안전장치 불신'(72.6점), '실수로 인한 금전적 손해 우려'(69.7점) 등 보안불신 관련 항목이 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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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급결제 설문조사는 지난해 9~11월 3개월 동안 전국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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