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만에 추가로 증자하면서 납입 자본금을 1조3000억원까지 늘렸다.
증자 방식은 주주배정으로 주당 발행가액은 5000원이다.
신주발행의 효력 발생일은 26일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8%로 최대주주고 카카오 10%(의결권 4%)와 KB국민은행(10%), 이어 SGI서울보증·우정사업본부·넷마블·ebay·skyblue(텐센트)가 각각 4%, yes24 2%이다.
의결권이 없는 전환우선주는 카카오가 2680만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1400만주를 인수했다. 다른 주주들은 보통주 지분율 대로 인수했다.
이번 자본확충으로 카카오뱅크는 신규 상품과 서비스 출시를 위한 자본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용우닫기이용우기사 모아보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580만명의 고객이 있었기에 대고객 서비스 시작 1년도 안돼 총 1조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할 수 있었다"며 "모바일 중심 은행에 대한 고객과 금융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혁신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일(24일)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고객은 580만명, 수신은 7조4700억원, 여신은 6조900억원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