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양도소득세 중과 적용에 이어 부동산 보유세 강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10주 연속 둔화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3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8%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연이은 규제로 매도·매수 눈치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매도호가가 낮아지고 있다”며 “재건축도 0.04% 변동에 그치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구별로는 성북구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성북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27% 올랐다. 학군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길음뉴타운 일대 아파트 매매가 상승에 기인한다. 길음동 길음뉴타운5단지, 6단지, 7단지(두산위브), 8단지(래미안)이 5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그밖에 서초(0.24%), 구로(0.20%), 강서(0.19%), 은평(0.19%), 동작(0.15%), 마포(0.13%), 관악(0.10%), 도봉(0.10%), 성동(0.10%)이 전주 대비 아파트 매매가가 올랐다.
반면, 강남은 부동산 규제 강화 여파로 매매가가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개포동 주공고층 5단지가 1000만~6000만원, 청당돔 진흥이 2500만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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