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김용환 회장을 비롯, 김광수 전 원장,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 등 3명을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결정했으나 최종 후보군에 든 윤용로 회장은 지난 2월 맡은 현직을 유지, 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최종 후보군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면접을 실시, 20일 열리는 마지막 임추위에서 최종후보를 선정하고 정기 이사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김용환 현 회장은 행시 23회로 지난 2015년 취임해 대규모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빅배스(Big Bath)'를 과단성 있게 단행해 농협금융에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이 현직의 장점을 살려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회장과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회장에 이어 다시 연임이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주 결정되는 차기 회장 최종 후보는 이달 23일께 예정된 농협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 절차를 받을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