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로또 아파트’로 불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디에이치자이 개포’가 지난 9~11일간 진행했던 정당 계약에서 계약률 90%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일반 분양 물량 1690가구(특별공급 포함) 중 최소 1521가구 계약이 끝났다는 얘기다.
디에이치자이 개포 분양 관계자는 13일 한국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9~11일에 진행했던 정당계약에서 90% 이상 계약이 완료됐다”며 “현재 부적격 당첨자를 걸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예비당첨자 추첨은 이르면 다음 주에 할 것으로 보인다. 디에이치자이 개포 분양 관계자는 “아직 부적격 당첨자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예비당첨자 추첨 일자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다음 주에는 일정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최근 정부의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특별공급 폐지’를 불러올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지난달 19일 시행한 이 단지 특별공급(485가구)에 만 20세 이하 당첨자가 14명이 나오는 등 ‘특별공급 무용론’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21일 시행한 청약에서는 최고 경쟁률 90.69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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