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5일 서대문 NH농협금융지주 본관에서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오른쪽)과 투(HTOO)그룹 우 폐표 테자(U Pye Phyo Tay Za) 회장(왼쪽)이 악수를 하고 있다. / 사진= 농협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하반기부터 미얀마 최대 기업인 투(HTOO)그룹과 농기계 할부금융사업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3~6일 방한한 투(HTOO)그룹 회장과 올 1월 양사간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실무조치를 구체화했다고 8일 밝혔다.
양측은 이달 중순까지 농협금융, 투그룹, 농기계업체가 공동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6월말까지 사업모델, 금융구조, 당사자별 역할 등이 담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해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오는 7월 중에는 MOU 첫 성과로 농기계 할부금융사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농기계 할부금융사업에는 지난 2016년말 현지 진출한 농협파이낸스미얀마(농협은행)가 참여하게 된다.
농협금융지주 측은 "두 그룹은 외환, 핀테크, 보험 등 업무제휴와 임직원 연수를 우선 추진하고, 미얀마 내 외국인 투자에 걸림돌이 되었던 회사법이 개정 시행되는 대로 투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은행과 보험사에 대한 지분투자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투그룹이 농업관련 사업에 대한 협력대상을 검토하고 제안해 올 경우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및 관련 자회사와 협조해 종자 등 협력사업을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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