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세계 2위 보험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시장에 계열사인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과 함께 공동 진출을 모색한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공소그룹은 늦어도 내년까지 자본금 15억위안 규모의 손해보험사를 신설할 예정인데, 농협손해보험은 중국 보험법규상 허용기준인 20% 이내에서 주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소그룹은 손해보험업 진출 후 생명보험업에도 진출한다. 이에 농협생명은 단기적으로 중국내 사무소 설치, 중기적으로는 공소그룹 생보사 주주참여 등의 방법으로 중국시장 진출방향을 고려중에 있다.
제2의 베트남이라 불리는 미얀마에는 국내 보험회사 최초의 진출로 시장선점에 나선다. 지난 1월 26일 미얀마 HTOO그룹과 체결한 MOU의 후속조치를 위해 오는 4월초에 HTOO그룹 회장단이 방한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Action plan)을 논의할 계획이다.
후발주자로서 농협손해보험과 농협생명은 현재 해외점포가 전무한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 보험시장 경쟁 격화 및 규제 강화로 사업여건이 녹록하지 않아 해외진출 기회를 그룹 차원에서 모색해 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