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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정의선 부회장, 내달 중국 보아오포럼서 대중교역 나선다

기사입력 : 2018-03-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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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분위기 해소 위한 자리”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왼쪽)과 최태원 SK 회장.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왼쪽)과 최태원 SK 회장. 사진=각사.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과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4월 중국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연차 총회’를 통해 침체된 중국 시장에 활력소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4월 8~11일 열리는 ‘2018 보아오포럼’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생인 최재원닫기최재원기사 모아보기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이 포럼에 이름을 올렸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각국의 정·관·재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2012년까지 보아오포럼 이사로 활동하는 등 매년 빠짐없이 행사에 참석해 왔다. SK그룹은 중국에 제2의 SK를 건설하는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을 추진중인 최 회장은 글로벌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폭넓은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도 참석한다. 정 부회장은 행사 이틀째 열리는 ‘교통수단의 미래(The Future of Transportation)’ 토론에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정 부회장은 사드 사태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대 중국 수출 회복을 위해 힘쓸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양국가간 교역 등이 악화된 상황에서 국내 그룹 총수들이 참석해 침체된 분위기를 회복하기 위한 자리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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