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푸본생명이 금융감독원서 현대라이프생명 증자와 현대모비스가 가진 지분 인수 의지를 밝혔다. 푸본생명의 적극적인 행보로 향후 현대모비스 지분을 어떻게 나눌지에 따라 현대라이프생명 경영권도 누가 쥘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푸본생명 벤슨 첸 사장 등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 27일 금융감독원에 방문해 현대라이프 유상증자 계획과 현대모비스 지분 전량 인수 의지를 밝혔다.
생명보험검사국 관계자는 "푸본생명이 금융감독원에 방문해 유상증자에 참여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며 "가능하다면 현대모비스 지분 전량 인수도 하고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라이프생명 주주는 대만 푸본생명이 48.62%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30.28%, 현대커머셜이 20.37%를 가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개최해 현대라이프생명 3000억원 증자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최종 결정해 사실상 현대라이프생명에서 발을 뗐다.
이에 따라 현대커머셜과 푸본생명이 유상증자 금액비율을 어떻게 나눌지와 현대모비스 지분을 어떻게 나눌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푸본생명은 4월 이사회를 열고 현대라이프 유상증자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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