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닫기
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6년 12월 국회청문회에서 미래전략실(미전실) 해체를 공식 선언했다. 결국 이듬해인 2월 28일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전실은 5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미전실 해체와 함께 삼성은 계열사 자율경영체제를 시작했다. ‘삼성그룹’이란 이름도 더 이상 쓸 수 없게 됐다. 이후 삼성은 조직체계와 지배구조에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계열사 TF(태스크포스), 이사회, 최고경영자(CEO) 중심 경영체계를 확립하며 계열사 간 각자도생에 나섰다.
당초 삼성은 3개의 ‘소규모 미전실’로 나누며 계열사 간 시너지 발휘를 기대했다. 하지만 계열사별 경영 연결고리는 상당 부분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자율경영체제에서 조직 기강이 많은 느슨해졌다는 지적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삼성은 미전실을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모습이었지만 지금 자율경영체제에선 조직 기강이 많이 느슨해진 느낌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즉, 계열사별 TF가 구축됐지만 단기적인 현안에만 치중돼 큰 그림을 세우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과거 미전실처럼 모든 계열사를 아우르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그렇다고 당장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미전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문제지만 이를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과 절차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5일 이 부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멈췄던 경영시계도 정상화 수순을 밟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이 부회장의 장기 부재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이 부회장은 서울 한남동 자택에 머물며 임원들로부터 현안을 보고 받는 등 외출을 삼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오는 22일 삼성 상립 80주년에 이어 23일 정기주주총회에 이 부회장의 복귀여부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부회장이 향후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 및 투명경영 강화 등 앞으로의 삼성 향방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핵심이기 때문이다.
관건은 지금처럼 자율경영체제를 지속 유지할지 혹은 미전실에 상응하는 조직 신설이 이뤄질 지다. 단, 이 부회장이 그룹에 회장 타이틀은 없다는 의중을 앞서 밝힌 만큼 과거 삼성그룹 같은 형태로는 부활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삼성 창립 80주년] 이재용, 미전실 없이 뉴삼성 순항할까](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31920432101323c0779ffa7c2236220294.jpg&nmt=18)


![‘삼전 불황’ 경험으로 삼성SDI 버티기 돌입한 오재균 [나는 CFO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613000702036160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전기로 1위의 저주...‘친환경 부메랑’ 제대로 맞은 현대제철 [Z-스코어 기업가치 바로보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612150606034240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