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들이 소액보험금 때문에 보험사기에 연루되는 사례가 늘어 금융감독원이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A씨는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해외여행자보험에 여러 건 가입하고 나서 해외여행 중 구입한 명품 가방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했다. A씨는 같은 영수증으로 4곳의 보험사에 중복 도난 신고를 해 보험금을 편취했다.
B씨는 해외의료비 한도가 1000만 원인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한 후, 미국소재 병원에서 상해 부위명을 바꾸어가면서 총 78일 간 통원 치료를 하며 보험금 2100만 원을 편취했다.
금감원은 이들이 주변의 경험담이나 블로그에서 보험사기 수법을 배웠으며, SNS를 통한 보험사기 수법 공유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금감원 측은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사회초년생을 포함한 젊은 계층에 대한 맞춤형 교육 및 홍보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며, 일상생활에서 반복되는 보험사기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더욱 확충하여 조사 및 적발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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