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대 한국금융투자협회장에 출마한 권용원닫기
손복조 회장은 “협회장의 중요한 임무는 회원사들의 의견이나 반응, 니즈를 의제화해서 실행하는 것”이라며 “어느 후보인들 승리를 장담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면서도 자신의 승리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또한 “선거는 마음을 얻는 예술”이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황성호 전 사장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보다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공약에 대한 회원사들의 공감대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선투표 없는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승리를 장담했다.
[권용원 사장 전화 인터뷰]
-출마 선언 후 긴 레이스를 달려왔다. 후보 등록을 한 이래로 직접 유권자들을 접촉하고 있는데 판세는 어떻게 보나.
“그동안 키움증권 성장에 올인 했는데 이번에 협회장이 될 것을 전제로 해서 다른 회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우리 업이 제가 들어온 10년 전, 짧게는 5년 전보다 많이 발전했고 역동성이 있다. 명예로운 업이라는 것에 자부심 느낀다”
-새롭게 추가로 제시할 정책이나 공약이 있는가.
“이미 많은 공약을 제시했다. 금융투자업계가 가야 할 길이 많다. 3년 전부터 청년 창업이 본격화되면서 패기 있는 벤처, 전문 사모운용사들이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창업, 부동산신탁, 자산운용사-증권사(대형사·중소형사) 구조, 세제 문제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 공약에 진정성을 담아 실천하겠다”
[손복조 회장 전화 인터뷰]
-출마 선언한 후 직접 많은 유권자들을 접촉해 표심잡기에 바쁠텐데 판세는 어떻게 보나.
“결과는 나와 봐야 안다. 모든 후보자가 비슷한 느낌을 받겠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느낌이 좋다”
-자산운용사 분리·독립 지원 관련해서 방향성 제시했는데.
“공약으로 내세운 적은 없고 협회장 권한 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말했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와는 이해상충이 많기 때문에 협회 분리가 맞는 방향이다. 자산운용 회원사 대부분이 증권 주도 중심, 셋방살이라고 말한다. 이를 의제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의제화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법률안 발의까지 이르기 위해 당국과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 이후 방향을 보고 법 개정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록체인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견해도 자주 피력했는데.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가장 핵심적으로 작용하는 곳은 금융 업계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한 역할 등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갈 것이다”
[황성호 전 사장 전화 인터뷰]
-직접 유권자들을 접촉한 이후 스스로 파악한 분위기는.
“제가 판세를 얘기하는 것은 ‘내로남불’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후보가 유력하다는 소문들은 근거도 없고 실체도 없다. 이는 이제 언론 등을 통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공약을 제시했다. 중소형 증권사들의 생존전략으로 종금 사업권 획득을 추진하거나 모험자본 투자 활성화를 위한 공약 등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자산운용업 분리·독립 및 지원 공약이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새롭게 추가할 정책이나 공약이 있는지.
“선거일 연설 때 추가로 하나 더 말씀드릴 예정이다. 다른 후보들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공약이 없다. 경쟁력 확보나 위상강화와 같은 이야기는 추상적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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