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서 공유경제와 글로벌·기역 분쟁, 사회 갈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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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과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사업국 정상 및 CEO들에게 ‘공유인프라 구축’ 및 ‘공유경제’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재계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 연례 총회(다보스포럼)에 최태원 SK회장을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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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기아차 부회장 등 다양한 재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다보스 포럼은 전 세계 국가 수반 및 정계, 재계, 학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토론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아젠다를 제시하는 국제 행사로 약 3000여명이 참석한다.
최 회장은 2년만에 다시 행사에 참석한다.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불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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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기사 모아보기 SK 부회장이 대신 참석했다. 그룹 내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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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사장과 유정준 SK E&S 사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포럼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 공유의 미래 만들기’로 최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공유 경제’와 일치한다. 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SK그룹이 가진 유·무형의 자산을 외부와 공유,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공유 인프라’의 실행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최 회장은 신입사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딥 체인지(Deep Change);를 위한 사회적 가치와 공유인프라라는 화두를 짊어지고 나갈 사실상의 첫 세대”라면서 “기업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서는 생명력을 가져야 하는데 ’공유 인프라‘와 같은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의선 부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석이다. 그는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미래운송 수단에 대한 전망과 분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그룹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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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큐셀 전무와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무는 2010년부터 9년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3년에는 다보스포럼의 차세대 유망주인 ‘영 글로벌 리더’에도 선정되는 등 이 행사를 통해 꾸준히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 김연철 (주)한화 기계부문 대표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다국적 기업 대표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향후 신사업과 글로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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