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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소비자보호법' 국회 통과에 최선 노력할 것"

기사입력 : 2017-12-21 10:05

(최종수정 2017-12-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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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기자간담회…70개 혁신위 권고안, 최 "충실히 이행할 것"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1일 정부서울청사 통합브리핑실에서 송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1일 정부서울청사 통합브리핑실에서 송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사진)은 21일 "지난 7년간 논의되어 온 '금융소비자보호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금소법 통과에)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전일(20일) 발표된 70여개의 금융행정혁신위원회 권고안 관련 "혁신위 출범 때 말씀드린 것처럼 혁신위 권고안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혁신안 내용과 관련, 금융소비자 보호와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조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서민금융지원체계 개편, 사회적금융 활성화,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취약차주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당국 쇄신을 위한 금융행정 투명성‧책임성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위 의사록을 내년부터 상세하게 공개하는 등 금융행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핀테크와 같은 혁신적인 금융 신 산업을 제대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종구 위원장은 "필요한 조직개편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그룹 감독 혁신단이 내달 6일 출범하는 가운데 "기획단을 중심으로 금융그룹 통합감독 등 금융분야 경제민주주의 과제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인허가 절차‧기준 개선과 특화사업자 육성 등을 담은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방안’을 내년 1분기중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혁신위에서 지적한 대로 과거 사건‧사고로 인해 금융의 신뢰성이 저하된 것은 사실"이라고 짚고 "과거 사건‧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재발을 방지하고, 향후 금융시스템 안정과 소비자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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