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코스콤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로보어드바이저 제2차 테스트베드 최종심의위원회’ 결과, 총 20개 업체가 신청한 22개 알고리즘 중 16개 업체의 17개 알고리즘이 테스트베드 심의를 통과해 77%의 적합성을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참여업종별로는 △증권사 5개 △은행 1개 △자문·일임사 5개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업체 6개 알고리즘이 테스트베드를 통과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금융 및 보안, IT, 법률 등 관련 분야 총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심의위원회는 알고리즘 합리성, 투자자 맞춤성, 법규준수성, 시스템 보안성 및 안정성 요건을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2차 결과, 위험 대비 초과수익률인 샤프지수가 지난 5월 발표한 1차 결과에 비해 두 배 가량 향상되어 안정성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사, 은행, 자문·일임사, 기술업체 등 전 업종의 샤프지수가 1차에 비해 고르게 향상됐으며, 위험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는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의 표준편차 대비 소폭 증가해 실제 시장 위험도 보다 로보어드바이저가 낮게 운용됐음을 보여줬다.
강석희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사무국 부서장은 “1차 테스트베드와 비교해 변동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수익률과 안정성이 향상됐고 유형별 차별성도 크게 개선됐다”며 “알고리즘 성능이 나아지고 있어 자산관리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콤이 운영하는 테스트베드는 로보어드바이저가 투자자문·일임을 수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율이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로, 각 알고리즘의 품질을 보장하지 않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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