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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에도 식지 않는 청약 열기…고덕·송도·사가정, 최고 경쟁률 182 대 1

기사입력 : 2017-11-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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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부동산 관련 규제 강화에도 실수요자들 몰려

자료=아파트투유.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아파트투유.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6.19대책부터 10.24 가계부채종합대책에 이르는 총 4번의 부동산 대책도 실수요자들의 청약 열기는 식히지 못했다. 지난 1~2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 주요 단지들이 최고 18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순위 마감이 됐기 때문이다.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1~2일 이틀간 전국 25곳의 1순위 청약이 실시됐다. 이 중 경기도 이천 코아루 휴티스 1~2단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주요 단지들이 1순위 마감됐다.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SK건설의 ‘송도SK뷰센트럴’이다. 이 단지는 84㎡A 주택의 청약 경쟁률이 182.56 대 1을 기록했다.

1397가구를 일반 분양해 올해 하반기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하는 현대건설·대림산업의 ‘고덕아르테온’도 최고 110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1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51가구를 모집하는 59㎡D 주택에 무려 3052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그밖에 광주 그랜드센트럴이 최고 청약 경쟁률 85.24 대 1(전용면적 119㎡),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25.86 대 1(전용면적 59㎡C), 동래 롯데캐슬 퀸 26.04 대 1(전용면적 84㎡A),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13.50 대 1(전용면적 59㎡A), 부평아이파크 11.03 대 1(전용면적 84㎡A) 등이 두자릿 수 이상의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임채우 KB국민은행 WM스타즈 부동산 전문위원은 “문재인 정부가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을 선보이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무주택자들이 청약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며 “무주택자들의 청약 가점제 비율도 확대,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예고 등도 이 같은 높은 청약 열기의 이유”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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