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상최고가 경신 종목 237개…금융·반도체 강세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올해 들어 증권시장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23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금융업과 반도체 업종이 가장 비중이 많았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유가증권시장 852종목 중 80종목(9.39%), 코스닥시장 1171종목 중 157종목(13.41%)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 80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29.70%, 코스닥시장 157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26.29%를 기록했다.

최고가 경신 종목 수를 업종별로 구분 시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융업(20종목), 코스닥시장에서 반도체(27종목) 업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에는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두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10위 이내 회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올해들어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393종목(46.13%), 코스닥시장은 388종목(33.13%)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모화학(301.49%), 코스닥시장에서는 신라젠(262.93%) 등이다”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