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7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403조4706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1분기보다 0.6% 늘었다. 이번 2분기 성장률은 지난 7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다. 이로써 지난 1분기(1.1%) 대비 성장률은 다시 0%대로 떨어졌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늘면서 1분기(4.4%)보다 늘어난 5.2% 성장을 기록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줄었으나 건물건설이 늘어 0.3% 증가했다. 하지만 1분기 6.8%에 비하면 크게 떨어졌다.
업종 별로 보면, 제조업은 기계 및 장비가 늘었지만 금속제품 등이 줄어 전기대비 0.3% 감소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3% 떨어졌다.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401조6268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1분기(403조9315억원)보다 0.6% 줄었다.
한국은행은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어들면서 전기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총저축률은 35.7%로 최종소비지출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보다 큰 폭으로 늘면서 전기대비 1.2%포인트 떨어졌다. 국내총투자율은 전기대비 1.0%포인트 상승한 31.5%로 집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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