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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경제성장률 0.6%…실질 GNI는 감소

기사입력 : 2017-09-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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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설비투자 개선…건설투자 급락

2017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 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2017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 자료=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2분기(4∼6월) 우리나라 경제가 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7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403조4706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1분기보다 0.6% 늘었다. 이번 2분기 성장률은 지난 7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다. 이로써 지난 1분기(1.1%) 대비 성장률은 다시 0%대로 떨어졌다.

지출 항목별로 민간소비가 가전제품, 휴대폰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1.0% 증가해 1분기(0.4%)보다 크게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늘면서 1분기(4.4%)보다 늘어난 5.2% 성장을 기록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줄었으나 건물건설이 늘어 0.3% 증가했다. 하지만 1분기 6.8%에 비하면 크게 떨어졌다.

수출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이 줄어 2.9% 감소했고, 수입은 기계류가 늘었으나 원유 등이 줄어 1.0% 줄었다.

업종 별로 보면, 제조업은 기계 및 장비가 늘었지만 금속제품 등이 줄어 전기대비 0.3% 감소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3% 떨어졌다.

서비스업은 부동산 및 임대업이 줄었으나 금융보험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8% 성장했다.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401조6268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1분기(403조9315억원)보다 0.6% 줄었다.

한국은행은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어들면서 전기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총저축률은 35.7%로 최종소비지출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보다 큰 폭으로 늘면서 전기대비 1.2%포인트 떨어졌다. 국내총투자율은 전기대비 1.0%포인트 상승한 31.5%로 집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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