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김원규)은 12월 선물만기일을 맞아 상장지수채권(ETN)의 리밸런싱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각 ETN별 지수운영규정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리밸런싱은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의 지수 산출 시스템에 따라 진행된다.
우선 NH투자증권의 1호 ETN인 빅 Vol ETN은 편입 종목 중 부진하거나 변동성이 떨어진 종목을 새로운 종목으로 교체하는데, 전체 10종목 중 9종목을 교체한다. 기존 종목 중에서는 한샘이 잔류하며, 현대건설, 아모레G, LG생활건강, 현대중공업, 한온시스템, 코웨이, BGF리테일, 삼성물산, 하나금융지주 등이 편입될 예정이다.
테마 ETN은 각 테마별 매출 발생, 투자 유무, 정관 반영과 증권사 리서치 등을 반영해 산정된 산업 연관도에 따라 투자종목과 비중을 조절한다. 사물인터넷 테마에는 삼성SDS가 IoT 플랫폼을 선보이며 새롭게 편입된다. 대체에너지 테마에는 태양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주성엔지니어링이 추가된다.
전기차 테마에는 전기차의 모터 부품을 생산하는 S&T모티브, 항공우주 테마에는 나로우주센터의 발사대 시스템을 건설한 현대중공업, 방위산업 테마에는 K-9 자주포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이엠코리아 등이 편입된다.
TOP5 ETN는 각 섹터별 시가총액 1~5위까지의 종목에 투자하는데, 바이오 TOP5 ETN은 새롭게 상장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추가한다.
차기현 NH투자증권 IC운용본부 이사는 “NH투자증권은 현재 기준 총 30개 ETN을 발행한 국내 최대 ETN 발행사로 알고리즘 투자, TOP5 집중 투자, 신성장산업 테마 ETN 등의 독자적인 상품으로 시장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해외 시장에 투자하는 ETN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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