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총 30사가 신규 상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은 5개사이며, 코스닥시장은 25개사였다. 이어 공모가 대비 평균 23%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상반기 중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서 조달된 공모금액은 각각 4286억원(1사 평균, 857억2000만원), 7288억원(1사 평균, 386억9000만원원)으로 총 1조1574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공모 금액(8625억원) 대비 34.2%가 늘은 수치다.
올해 상반기 평균 공모가는 16만5470원이었으며, 유가증권시장 29만1700원, 코스닥시장 14만800원으로 드러났다. 공모가가 가장 높은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제이에스코퍼레이션 115만원,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스티팜 29만원이었다.
신규상장 5사 중 3개사가 공모가 대비 올랐지만, 2개사는 내렸다. 해태제과식품(93.05%), 용평리조트(21.14%)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린 반면, 대림씨엔에스(-13.36%)는 공모가 대비 하락했다.
한국거래소 신광선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지난해 신규 상장한 유가증권시장 17개사, 코스닥시장 56개사의 지난해 결산실적은 전체 기업 대비 양호”했다며 “유가증권시장 17개사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시장전체와 비교해 상승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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