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배당지수가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을 나타내며 신배당지수를 활용한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1일 신배당지수종목의 정기편입일이 다가오며 편입예정종목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영증권은 지난 2일 보고서를 통해 신배당지수정기변경시 편입종목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 배당성장지수는 전반적으로 수익율이 좋았다. 신배당지수가 발표된 10월 27일 이후부터 5월 말까지 수익률을 살펴보면 코스피 배당성장 지수(22.3%)와 코스피 우선주 지수(11.6%)는 코스피200 지수(9.8%)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반면, 코스피 고배당 지수(8.9%)와 KRX 고배당 지수(6.3%)는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배당지수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이며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도 늘고 있다. ‘TIGER 코스피고배당’, ‘마이티 코스피고배당’과 코스피 배당성장 지수를 기반으로 한 ‘TIGER 배당성장’, ‘KODEX 배당성장’, ‘KINDEX 배당성장’ 등이 대표적이다.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신배당지수를 기반으로 한 ETF의 규모 및 거래대금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배당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수익률과 거래량 증가 측면에서 지수 편입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일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연말로 갈수록 배당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배당지수 뿐만 아니라 신배당지수에 편입된 종목에 대한 관심 또한 높일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신배당지수정기종목변경을 투자의 기회로 활용하는 입장이다. 코스피 배당성장지수 신규편입예정종목으로 한미반도체, 삼성카드, 삼진제약, 코리안리, 한전KPS, 한국카본, 엔씨소프트, 삼성화재, 삼영전자, 환인제약, 삼양제넥스, 에스엘, 한국금융지주 등을 제시했다.
신영증권 정동휴 연구원은 “신배당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수익률과 거래량 증가 측면에서 지수 편입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일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연말로 갈수록 배당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배당지수 뿐만 아니라 신배당지수에 편입된 종목에 대한 관심 또한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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